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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Server

[Server] 데이터 센터(IDC), 기반 시설, 재해복구 내용 정리

 

 

 

1. Datacenter 란?

IT 기업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서버가 필요하다.

 

하나의 서비스를 하려면

하드웨어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거기에 소프트웨어를 탑재시킨 뒤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로 연결시킨다.

 

데이터센터는 이런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각종 케이블 등의 자원(혹은 장비)을 수용해주는 관리 시설을 의미한다.

직접 기업이 소유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타 기업 소유의 데이터센터에 위탁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주로 인터넷 서비스가 많으니 IDC (Internet Data Center)라고도 부른다.

 

요즘은 개발자가 매우 핫하지만, 그 개발자들도 서버가 있어야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마디로, 대고객 서비스와 원활한 개발을 위한 하나의 기반이자 인프라이므로 이런 데이터센터는 요즘 필수적인 요소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우리는 보통 노트북을 구매해서 Windows라는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기업도 고성능 하드웨어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서비스용 솔루션(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매우 많이 구매하는 것 !

 

 

 

 

 

 

 

 

2. 기반 시설

수 많은 장비들을 수용해야 하는만큼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운영을 위해 시설의 기반이 되는 장비들이 아래 내용들이라고 보면 된다.

 

 

 

- 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데이터센터는 24x365 운영 시설이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 공급이 지속되어야 한다.

배터리를 백업해두고 비상 상황 시에도(ex. 정전) 전원을 유지하도록 공급해주는 장치를 UPS라고 한다.

 

 

- 항온항습기

각종 장비 및 기기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공기와 온도를 조절해주는 공조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면 알겠지만, 매우 건조하고 서늘하다. 그게 다 항온항습기 때문 !

많은 장비가 밀집되어 있는데 내부가 습하거나 가열되면 장비에 영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 분전반

분전반의 경우는 사실 일반 가정집에도 많이 있지만, 데이터센터는 대규모인만큼 고용량의 분전반을 사용한다.

 

각 하드웨어는 PDU라는 전원 장치를 통해 전력을 공급 받는데, 이 PDU가 리셉터클을 통해 분전반과 연결된다.

당연하게도 분전반의 각 차단기는 랙으로부터 허용 전류를 넘어설 때 공급을 차단한다.

 

따라서 차단기의 허용전류, 하드웨어의 실 사용전류, 반입 혹은 증설 시마다 전력 측정 확인이 중요하다.

리셉터클로 연결할 수 있도록 분전반으로부터 위치에 맞게 전원 케이블을 바닥으로 끌어오는 것을 '전원 공사'라고 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센터에는 모니터링 시스템, 먼지 에어필터, 각종 소방시설, 네트워크 백본 장비 등이 있다.

보안 시설도 있을텐데, 데이터센터는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하나의 자산이므로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휴대폰 스티커 봉인, 각종 출입 기록 등)

심지어 방문해본 곳 중에는 통화 안 터지는 곳도 있었는데 매우 불편했다..ㅠㅠ

 

 

 

 

 

 

 

3. 근무 인원

그래서 하나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이런 전기에 대한 지식부터 배경까지 다 알아야 하나?

음 업무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 알면 알수록 좋다.

 

보통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원과 사무실의 인원이 나뉘어져 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므로)

각자 분야를 서로 알면 업무가 순조로워지고 모르면 많은 대화와 질문이 오고가는 차이가 있을 뿐..ㅠㅠ

모르면 결국 모르는 쪽이 업무적으로 불편하다.

 

근데 검색해봐도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게.. 특히 전기... 하.

암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원들 간의 협업이 수행되어 운영되는 곳이 데이터센터이다.

 

 

 

 

- Supervisor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위해 시설 관리를 감독하는 역할.

센터 내 각종 장비에 대한 절차 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Supervisor가 전력 측정을 했는데 허용 전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dministrator는 장비 반입을 하지 못하고 작업 지연이 생길 것이다.

 

 

- SE (System Enginee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유지보수를 위해 엔지니어링하는 역할.

 

인프라에 대한 신규 구축보다는 이미 구축된 운영 서비스를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프로젝트로 신규 구축을 하는 인원을 SI (System Integration)라고 한다.

 

 

- OP (Operator)

데이터센터 내부의 관제실에서 모니터링 및 OA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

 

모니터링은 24x365 이므로, 보통 교대 근무를 맡고 있다. (3~4교대)

대부분 IT 기업은 관제 솔루션을 사용해서 이슈 시 자동으로 연락이 가겠지만, OP들의 크로스 체크도 필요하다.

 

 

 

 

 

 

 

4. 재해복구 시설

데이터센터는 결국 하나의 시설이자 건물이므로,

천재지변 등의 각종 재해 발생을 대비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위치에 예비 데이터센터를 마련하는 경우도 많다.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센터라고도 불리우는데,

메인센터로부터 다수의 운영이 불가능할 경우에 DR센터에 백업해둔 시스템 전원을 올려 '재해복구'할 수 있다.

 

느낌이 오겠지만, 보통 지방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평소 DR 시스템들은 Cold 상태로 배치된다.

주기적으로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다.

 

 

 

- 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검색해보면 매우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데,

간단히 말해서 장거리(DR) 간에도 고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넘겨줄 수 있는 회선이라고 보면 된다.

 

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DR 구축한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CWDM 회선도 있는데, CWDM은 저밀도 회선이고 DWDM은 고밀도 회선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기업의 사무실은 도심지에 있지만 데이터센터는 외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아껴야 하지만, 센터 크기는 넓어야 하니 땅 값이 저렴한 곳에 짓게 되는..ㅎ

(반면 KT처럼 목동에 위치한 경우도 있음)

 

하드웨어 관련 포스팅 전에 데이터센터부터 포스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봤는데, 아직 배울게 산더미네..ㅠ